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충북이 고3 학생 1천명 당
서울대 입학생 수가
전국 꼴찌인 것으로 드러나자
김병우 교육감이 충북 대입 합격자 현황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교육청 발표에 대해
입시전문가와 일부 학부모들은 합격생이 중복 집계된 데다
재학생도 포함돼 있어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깁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고3 1천명 당 서울대 입학생 수 충북 '꼴찌'///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고3 재학생 1천명 당 2020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수는
전국 꼴찝니다.
서울은 14명인 반면 충북은 3.1명으로
울산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감 자료 공개 후 논란이 일자
김병우 교육감이 직접 나서
최근 6년간 충북 대입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c.g in <2015~2020학년도 대학 합격자 대상 대입진학 현황>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대비 2020학년도 의학계열 합격 비율은 3.96배 증가했고
교육, 과학계열은 물론 10개 대학,sky 합격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7년 청주시 평준화고 4군 배정 이후
모든 학교에서 학력 향상 및 동반 성장이 일어났다고
자평했습니다.///.cg out
<인터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저희가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모든 학생들의 진학 성적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향상됐고 특히 청주시내 고교 방식 변화이 후 훨씬 유리해져서 더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입시전문가.학부모 "교육청 자료 신뢰 못 해"///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공개 자료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깁니다.
도교육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실제 대학 등록자 수가 아닌
중복 합격자 수로 체크해
자료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전국 현황이 아닌 도 자체 현황만으로는
결과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 지적입니다.
<전화 녹취 입시전문가> (음성변조 요청)
“중복자 수의 자료라는 게 더 큰 문제가 있죠. 한 아이가 6개 대학을 붙을 수 있는데 6개 대학ㅎ을 다 합격을 한 자료를 가지고 이걸 데이터라고 준 자체도 너무나 잘못된 모순이 큰 자료죠. 이거는 믿을 수 있는 자료가 아닌 것 같아요."
///"평준화가 성공했으면 왜 특정 고교만 두각 보이나?"///
일부 학부모들은 재수생까지 포함된 이 자료로
도교육청이 평준화 성공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자화자찬이라며 비난했습니다.
학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만 보더라도
특정 고교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평준화에 의한 효과가 아니라
해당 학교의 교육 방식이 입시에 적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희영 학부모>
“전국 데이터를 보고 다른 도에서도 어느 정도씩 좋아졌는지를 비교를 해야지 우리끼리 우물 안에 개구리처럼 우리는 그래도 작년보다 2명을 더 보냈느니 3명을 더 보냈는니 별로 의미가 없죠. 우리가 2명 보냈는데 대전에서 20명 더 보냈다면 우리 2명 더 보낸게 의미가 있을까요.”
평준화 이후 주요 대학 입시 현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는 충북도교육청,
실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느끼는 충북의 학력
체감 정도는 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임가영입니다.(신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