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지하철이 실현될 지,
그 여부가 22일 공개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으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일단 쉽지 않다는 관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경기도 동탄에서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철도는 반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22일 오전 10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소제목> 국토교통부, 22일 오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초안 공개


이 계획은 앞으로 10년간 국가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9년 7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지자체 의견 수렴과 전문가 토론회,
개별 사업별 타당성 분석을 통해 초안을 마련한 상탭니다.


관심은 충북도가 사활을 건
청주 도심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반영됐는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충북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필수 사업 임을 내세워 정부에 강력 건의했지만,


22일 공개되는 초안에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제목> '청주 도심' 충청권광역철도 노선 초안에서 제외된 듯


국토부는 현재 비용과 편익 면에서
청주 도심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가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하던
수도권 내륙선 철도는
정부 초안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소제목> '경기도 화성~청주공항' 수도권내륙선은 반영될 듯


경기도 화성에서 진천혁신도시를 거쳐
청주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총 연장 78.8km, 사업비는 2조 3천100억 원 규몹니다.


이같은 예상대로 정부 초안이 나온다면
충북 입장에선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셈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청주 도심 노선이 초안에서 빠진다 해도
공청회와 추가 여론수렴 과정에서
이를 다시 적극 부각시켜
최종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혜옥, 충북도 교통정책과장
"반영 논리를 추가로 보완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합치고 정치권과도 합세해서 공청회에서 반영이 안되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북 발전의 대동맥이 될 국가철도망 계획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국토부는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