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북부 농가에 과수화상병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괴산과 단양은 올해 처음으로 확진 농가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예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과 괴산, 진천까지
충북 중북부지역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확진이 발생했습니다.


과수화상병은
식물의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은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도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
누적 의심신고는 291건,
이 중 181건이 확진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과수화상병 확진 9일 오전 기준 181건>


지역별로는
충주가 123건으로 가장 많고
제천과 음성이 각각 26건,
괴산이 3건, 단양 2건, 진천 1건입니다.


특히 괴산과 단양은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던 지역이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확진 농가가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단양군, 올해 첫 확진…집중 예찰 등 대응>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괴산군은 발생 농가
긴급 매몰 작업과 함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예찰 등
방역의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강문민/괴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채소특작팀장
“괴산군이 올해 3개소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이 됐습니다. 우선 긴급 매몰을 추진하기 위해서 농가와 매몰 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요. 추가 확진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생 지점을 기점으로 해서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은 농가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과원 출입 시 작업자와 농작업 도구 소독,
과수원 간 이동 금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강문민/괴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채소특작팀장
“농가분들께서는 사람이나 농기구를 통해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철저한 소독과 과수원 간 이동을 금지해 주시길 당부해드리고 있습니다.”


한편, 도내 확진 181건 중
142건, 47.1ha에 대한
매몰 작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20.6ha에 대한
매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