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사적모임은 3단계 수칙을 적용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됩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14일~25일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사적모임 5인이상 금지///


14일부터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합니다.


단 사적 모임은 3단계 수칙을 적용해
허용 인원이 8인에서 4인으로 줄어듭니다.


적용 인원에 동거 가족과 돌봄, 직계 가족,
예방접종 완료 등은 제외됩니다.


///수도권, 인근 대전·충남·세종 풍선 효과 우려 차단///


수도권과 인근 대전·충남·세종의
확진자 급증에 따른
풍선 효과와


휴가철 인구 이동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칩니다.


<인터뷰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
“도민 여러분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사적모임 제한이 강화되어 일생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을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적인 대규모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사·집회 100인 이상 금지,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등 24시까지 운영///


2단계 방역 수칙에 따라
행사·집회는 100인 이상 금지되며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등은
24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식당·카페 24시부터 포장·배달만 가능///


식당·카페의 경우 24시부터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종교 시설은 수용 인원의 30%만 허용되며
모임과 식사, 숙박 등의 행위도 금지됩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방역당국이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샘플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누계 180명 가운데
델타 변이 확진자가 7명으로 나왔습니다.


충북도는 샘플 검사를 통해 확인된 것인 만큼
실제 숨은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거주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수현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러니까 밀폐되고 밀집된 공간에 가급적이면 모이지 않으시는 게 가장 효과적인거고, 수도권이나 밀집된 지역에 다녀오셔서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계시면 반드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부탁드리겠습니다.”


13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4명, 음성 2명, 충주·제천·단양 각 1명씩
9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3,415명으로 늘었습니다.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