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는 연일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이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지역 내 경로당은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지만
연일 10명 이상의 확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중간 제목: 충주 코로나19 확산…연일 두 자릿수 확진>
19일에도
지역 내 확진자는
16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역 선행 확진자와 관련된 12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이
확진됐습니다.
<중간 제목: 19일 코로나 16명 확진…지역 70대 확진자 숨져>
또한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가
숨지는 등
지역 내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충주지역 경로당은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충주의 한 경로당.
‘경로당 운영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습니다.
평소 인근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하는 등
쉼터 역할을 하던 곳이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잡고
빈틈없는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닫기로 한 겁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 확산 막자”…경로당 550곳 운영 잠정 중단>
지역 경로당 중
선제적으로 문을 닫았던 260곳을
포함해 550곳이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탭니다.
<현장인터뷰>이상희/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방역단계가 4단계로 되고 충주시에도 매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위중한 상황이 돼서 경로당의 안위가 걱정이 돼서 분회장, 임원들과 협의를 해서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를 하고..”
현재 충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9일까지 연장된 상태로
경로당 운영 중단은
지역 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상희/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잠정 중단돼서 많이 불편하시지만 이를 감내하고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잘해주시기를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충주의 누적 확진자는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