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는 한반도 상륙 6시간 만에 동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가을장마가 다음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반이 약해진 곳은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충북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종 피해 우려가 컸지만,


<중간제목 : 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한 도내 인명·시설물 피해 신고 無>


24일 오후 현재까지
도내에선 인명과 시설물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탭니다.


다만, 충주와 영동에서
도로 위 나무 쓰러짐 피해가
각각 1건씩 발생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충북에 내린 비의 양은


<중간제목 : 24일 오전 기준, 증평 90.5㎜, 괴산 85.5㎜ 등 도내 지역 70㎜ 안팎 비>


청주 오창이 97.2㎜로 가장 많았고,
증평 90.5㎜, 괴산 85.5㎜,
충주 수안보 81㎜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5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충북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가을장마는 계속되겠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라미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비 피해와 함께 강풍에도 대비해야....”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와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려
당분간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