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에 위치한‘옛 한전연수원’건물이 철거되기 시작됐습니다.
이곳에는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플랜티움 건물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건물.
철거 장비가 물을 뿌리며
건물을 허물고
그 아래로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공사 현장은 노란 방진막으로
둘러싸여 통제되고 있습니다.
S/U--이곳은 충주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정지 중 한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최근 들어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시는
도시재생의 중심 사업 중 하나인
‘플랜티움’을 조성하기 위해
이곳을 매입했으나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자
안전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기존 리모델링 활용에서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옛 한전연수원 철거 중…오는 4월 마무리>
현재 건물은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 15일 허물기 시작해
오는 4월 초면
철거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시는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는
약 3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옛 한전연수원 건물이 사라지고 나면
본격적인 플랜티움을 짓기 위한
작업이 진행됩니다.
<중간 제목: 건물 철거 후 플랜티움 신축…웰니스 온천 등 조성>
시는 이달 말 설계 공모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5천77㎡ 규모의
플랜티움에는 웰니스 온천과
먹는 식물원, 특화 온천장 등이
조성될 예정.
뉴딜 사업비 약 302억 원 중
150억 원이 쓰이는
플랜티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수안보 도시재생도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옛 한전연수원 매입 과정에서
의회 패싱 등의 우여곡절을 딛고
추진되는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
침체된 지역 온천관광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묘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