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봄꽃 구경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계속되면서 올해도 ‘충주호 벚꽃축제’는 취소됐습니다.
앞으로 벚꽃길 인근 갓길 주‧정차는 통제되지만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걷는 건 가능한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는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네 자릿수를 기록하다
지난 27일
일일 8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만 명 넘어>
그동안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자
충주의 봄철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충주호 벚꽃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호 벚꽃축제’ 취소…코로나19 확산 예방>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도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주호 인근 벚꽃길’은
시원하게 펼쳐진 풍광과
흐드러지는 연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져
봄철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해마다 4월쯤이면 벚꽃축제가 열려왔으나
올해도 취소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현장인터뷰>이희주/충주시 관광마케팅팀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18만 명을 넘어가고 있고 지역축제는 비대면이나 최대한 연기하라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서 취소하게 되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충주 벚꽃길 일원에서 주‧정차 단속이나 코로나 방역수칙 지키는 것을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에요.”
시는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봄기운이 짙어지며
상춘객들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중간 제목: 4월 1~10일 벚꽃길 인근 갓길 주·정차 통제>
개화 예상 시기인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근 갓길 주·정차를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점상 단속과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 활동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방문객들의 이동을 통제하지 않는 만큼
벚꽃길을 걷기 전에
마스크를 쓰고 2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희주/충주시 관광마케팅팀
“물 문화관 쪽에 주차를 하시고 내려와서 벚꽃 구경하는 상춘객들은 따로 통제하지 않으니까 그런 분들은 방역지침 잘 지켜가지고 벚꽃 구경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포근한 날씨 속
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한
방문객들의 동참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