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옛 공설운동장’ 철거가 마무리되면서 시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공원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시작되는데요.
운동장 부지에는 복합체육센터도 들어서게 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교현동에 위치했던
옛 공설운동장.
지금은 운동장이었던 흔적만 남아있을 뿐
경기장 트랙과 관람석 등은 모두
철거된 상탭니다.
운동장은 지난 1968년 건립돼
충주지역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렸었고
평소 주민들의
운동 공간으로도 활용됐지만
지난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호암동에 종합운동장이 신축되면서
기능이 이전됐고
결국 역할을 다한 옛 시설은
철거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옛 공설운동장 지난 2~8월 철거 작업>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철거 작업이 진행되며
50년간의 추억을 남긴 채
시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부지에는 공원과 복합체육센터,
주거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광장‧쉼터 등 공원 조성…내년 완료 목표>
시는 4월쯤
산책로와 광장, 쉼터 등
공원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계획이 있어요. 그 계획을 지금 설계 중에 있어요. 실질적으로 4월에 지금 착공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어요.”
또한 공원과 함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작은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체육센터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복합체육센터 건립…기억의 공간 마련>
공원 한편에는
공설운동장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트랙은 기존보다 일부 줄어들 규모로
되살린다는 구상입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저희가 옛날의 성화대 있는 앞 쪽에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트랙을 다시 기존의 400m 트랙이 아니라 360m 규모로 약간 줄여요.”
역할을 다해 사라졌던
충주 공설운동장이
내년이면
휴식 공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