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에 나설 양당 후보들이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건도 예비후보, 국민의힘은 조길형 예비후보가 선수로 뛰게 됐는데요.


지난 선거에 이어 전‧현직 시장들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충주시장 선거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전현직 시장들이
격돌하게 됐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충주시장 후보자 결선에서
우건도 예비후보가 1순위로 결정됐고


국민의힘은 조길형 예비후보가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전현직 시장들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중간 제목: 우 예비후보 “8년 불통‧독선 시정 끊을 것”>


먼저 우 예비후보는
“8년의 무능과 무책임한 시정,
불통과 독선의 시정을 끊겠다”며
조 예비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특히 수년째 지역 내 논란이 됐던
‘라이트월드’ 사업을 꼬집었고
풍부한 지방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싱크>우건도/충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시민과 공무원,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신뢰받는 행정, 소통하는 책임행정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또 지난 선거부터
제기되어 온
미투 논란과 관련해서는
“차후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싱크>우건도/충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저도 잘 기억이 없지만 자그마치 20년 전 얘기라고 그러는데 이 문제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고 이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차후에 입장을 다시 또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힘 조길형 예비후보는
“충주를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의 만족과 삶의 기쁨을 드리겠다”며
3선 도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간 제목: 조 예비후보 “원칙‧소신 지켜…책임 회피하지 않아”>


조 예비후보는
“일부 업무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원칙과 소신을 지켰다“며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싱크>조길형/충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조길형은 지난 2018년의 어려운 지방선거에서도 저를 선택해 주신 충주시민 여러분의 고마운 마음을 늘 잊지 않았습니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미숙하고 일부 업무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원칙과 소신을 지켰습니다.”


또한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 도시’인
4대 미래 비전 실천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싱크>조길형/충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충주시장으로서의 첫 마음가짐이었던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키며 공정하게 일하겠습니다.”


다시 만난
전‧현직 시장들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주시장 선거는
무소속인 최영일 예비후보까지
모두 3명이 경쟁하게 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