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밤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제천은 호우경보로 격상되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부산 방향으로 내려가던 고속버스가 빗길에 전복돼 버스 기사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지난 10일 밤
8시 45분쯤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가
반대편 차로로 튕겨져 나가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시간당 50mm에 가까운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은
내리막길에 커브가 있어
속도를 줄여야 하지만
차량들은
100KM가 넘는 속도로
아찔하게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S.U.///이곳은 사고현장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내려가던 고속버스는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인
47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탑승중인
26명의 승객 중
2명은 중상을 입어
입원해 치료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승객들도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
[R]“빗길 고속버스 뒤집혀”…운전자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