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물난리 속 기적”…50년만에 ‘시루섬 상봉’
최상민 기자 2022-07-12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단양군 남한강의 옛 시루섬에는 ‘기적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물난리로 섬이 물에 잠길 때 주민 수백 명이 물탱크 하나에 의지해 서로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기적을 만들어낸 1972년 8월 19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50년 만에 열립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단양읍 현천리와 애곡리 사이,
남한강 가운데 들어앉은 섬.


둘레 5km에
면적은 축구장 32개 크기로
떡시루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
시루섬입니다.


이곳은 한때
주민 240여명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72년 8월 19일
태풍 ‘베티가’ 몰고 온
폭우는 섬을 집어삼켰고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고립된
198명의 주민들은
높이 6m, 지름 5m 크기의
물탱크에 올라가
서로 손을 꼭 붙잡고
14시간을 버텨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2013년 부군수 시절부터
이 시루섬의 기적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왔던
민선8기 김문근 단양군수는
올해 50주년을 기념하고자
8월 19일 기념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김상철///단양군 문화예술팀장
“이번 행사는 축제 개념은 아니고 기억하는 행사 중심으로 갈 겁니다. 시루섬 주민들이 아마 고향을 떠난 지가 최소 사건은 오십 년이지만 충주댐 이후부터는 못 들어갔으니까 적어도 40년 만에 고향 땅을 밝게 되는 시루섬 방문 행사가 있고요. 그때 돌아가신 여덟 분인데 그분들을 위해서 천도재를 지낼 생각입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
생존자들을 모두 초청해
50회 합동 생일잔치를 열고
희생한 8명을 위한 천도재를 지냅니다.


사투를 벌인 당일
물탱크 옆 소나무 위에 올라
생존할 수 있었던
노진국 씨는
50년 만에 주민들을
다시 만난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현장인터뷰>노진국///단양군 단양읍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 행사에) 나가야죠. 바빠도 50년만에 한 번 하는건데 (당연히 나가야죠). (”다시 모인다고 하니까 어떠세요?“) 당연히 기쁘죠. 누가 살아있는지, 어떤 사람이 있는지, 그때 있던 사람 다 알아보기나 할는지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군은 영화로도
‘시루섬의 기적’을 조명할 구상도
세우고 있으며


지름 5m의 원형 공간에 198명이
실제 올라설 수 있는지를
단양중학교 학생들이
고증하는 장면을 미리 촬영해,
행사 당일 상영할 계획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

http://ccs.co.kr/cn32325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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