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 약국이 저녁 7~8시면 문을 닫아 한밤중에는 약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의료취약시간대에도 약국을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7월부터 전국의 공공심야약국 61곳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 의림대로 두손메디칼센터>
제천의 한 약국.
출입문 한가운데
안내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공공심야약국과
일요일 운영약국이
어디인지,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현장인터뷰>홍채은///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팀장
“심야 및 공휴일의 취약 시간대 의약품 수요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약사의 복약 상담을 통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17억원)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약사회를 통해 전국에 61개소의 심야약국이 (7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공공심야약국 전국 61곳 … 충북 4곳 ‘청주‧충주‧제천‧진천’>
충북에 공공심야약국은 현재 4곳으로
청주와 충주, 제천과 진천에
한 곳씩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시간입니다.
이번 공공심야약국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온
제천시약사회 유제춘 회장은
운영 이후 달라진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인터뷰>유제춘///제천시약사회장
“(공공심야약국이 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도 그렇고 실제 운영하는 약사님이 내방하는 환자들이 많이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아주 보람된다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아직 시행 초기라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정부의 예산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현장인터뷰>유제춘///제천시약사회장
“(시나 정부에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해주시고 예산을 좀 더 확대해서 공공심야약국이 몇 개 더 생기게 되면, 의약품이 심야시간에도 안전하게 사용되고 국민들이 의약품 사용에 의한 오‧남용도 방지돼서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에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이므로
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장인터뷰>홍채은///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팀장
“제천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팝업창, 푸른제천 소식지에 관련 내용을 홍보하고,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및 이통장연합회 정례회의 홍보자료, 또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홍보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시는 일요일에도
5곳의 약국을 정해
시간대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예산 검토와
약물 적정성 검토 서비스를
체계화 한 이후
본격 운영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