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소비량과 커피전문점 시장 규모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가 가장 높았고 엔제리너스가 가장 낮았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제천의 한 스타벅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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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한국소비자원의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
종합만족도를 보면
스타벅스가 가장 높고
엔제리너스가 가장 낮았습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인테리어와 직원 서비스 등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엔제리너스는
모든 만족도 항목에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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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품질 대비 커피와 음료 가격이 적절한지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메가커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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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타벅스를 비롯한 5개의 커피점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는 4천500원. 지난 1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4개 기업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현장인터뷰>정수혁///제천시민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있고, 카페에서 나오는 메뉴(양이나 품질)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나 부담스럽지 않나 싶은데요. 학생인데 좀 먹기 되게 꺼려지기는 하거든요. 비싸서.”
반면 메가커피는 가장 저렴한 1천500원.
1잔이 5천 원으로 가장 비싼
커피빈과의 차이는
약 3.5배에 달합니다.
<현장인터뷰>차진영///제천시민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고려해 보고 집 주변에서 거리도 계산해 보면 대중적으로 가까이 있는 카페가 메가카페가 있기 때문에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제목 : 드라이브 스루 이용 경험 77.6% ‘만족’>
한편 이번 조사에서
드라이브 스루 이용 경험을
해본 응답자 중 77.6%가
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차를 이용해 카페를 찾는
고객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제목 : 기업 친환경 경영 활동…영향 있다(40.9%)‧영향 없다(25.4%)>
또한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0.9%가 그렇다고 응답해
영향이 없다는 응답에 비해
15.5%p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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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3개월 이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만 20세 이상 성인 소비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