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14.7%가 올랐는데요.
국제유가 상승과 잦은 강우, 고온다습한 날씨 등이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7월 충북 소비자물가 109.88…전년 동월 대비 7.2%↑>
7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8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2%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CG1///충북의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5.9% 각각 올랐고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10.3% 뛰었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1.9%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8% 상승했습니다.
체감 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와
신선 어개와 채소, 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도
각각 상승했습니다.
CG2///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보면
생활물가지수는 8.5%,
신선식품지수는 14.7%가 각각 올랐습니다.
CG3///특히 신선식품지수에서
신선 채소가
전년 동월 대비 24.8%,
신선과실도 10.5%가 상승하며
밥상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채소류 값이
많이 상승한 원인을
국제유가 상승과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장싱크>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이번에 채소류가 많이 상승한 것은 우선 농산물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이나 또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 등이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유류비·비료비 등 전반적으로 생산비가 상승한 가운데 이번 달에는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 등으로 잎채소의 작황이 좋지 않았고요."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교통이 16.1%,
주택과 수도, 전기 및 연료가 9%,
음식과 숙박이 8.5%,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는 7.8%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