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 구성원들이 수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총장 선거 참여 비율’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참여 비율’문제가 해결되면 선거 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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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제8대 총장 선거의 참여 비율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던
구성원들이 잠정 합의했습니다.
CG1///총장 선거 참여 비율은 교원이 67%, 직원과 조교가 24%, 학생은 9%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수개월째
평행선만 달리던
교원과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3주체’가 논의 끝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CG2///한국교통대 관계자는 "3자가 민주적 합의를 했고, 모든 학생들이 투표권을 가지며 구성원 모두 선거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교내 구성원들 간
입장 차가 계속되는 사이
한국교통대는 지난 6월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 대행을 하는
총장 공백 사태를 맞았습니다.
<현장싱크>박준훈/한국교통대 제7대 총장(지난 6월 14일)
“서로의 입장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진정성과 상호 이해 그리고 서로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지금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부디 쾌속히 그렇게 되길 고대하면서 저는 이제 한국교통대학교 제7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전 총장이 떠난 지
3개월이 넘도록
투표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 속,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타협을 요구하는 호소문이 게시되는 등
안팎으로 조속한 합의와 선거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갈등 해결을 위한
물꼬가 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난관을 넘은 대학은
10월 31일 추인 과정을 거친 뒤
공고와 후보자 등록 등
본격적인 선거 과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총장 선거는
당초 11월 24일로 예정되었으나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 후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중간 제목: 총장 선거 11월 24일 예정…“1주 연기 가능성”>
당초 계획됐던
11월 넷째 주보다
1주 정도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 입후보자로는
자천타천 6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