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이번 겨울은 어느 해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눔이 필요한데요.
제천에서는 19년째 김장을 나누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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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제천체육관 주차장>
이른 아침
제천체육관 주차장에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너도 나도 하나같이
하얀 가운과 장갑,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김장 준비에 분주합니다.
사랑 가득 행복 듬뿍
새마을 회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현장인터뷰>이동연///직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장
“올해 물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이웃이, 김장을 못하는 이웃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웃에게 (우리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춧잎 사이사이에
속을 넣어
알맞게 버무립니다.
네모나게 썰어진
무에 양념을 버무립니다.
정성껏 담가진 배추와 무는
박스에 차곡히 담아
모아집니다.
<현장인터뷰>채안식///중앙동협의회장
“불우한 이웃, 소외계층, 단체 이런 곳에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태원 참사도 있고 한데, 나라의 슬픔도 있고요. 오늘 이렇게 불우한 이웃 등에게 (우리가 담근 김치를) 나눠준다니까 가슴이 뿌듯합니다.”
<중간제목 : 김치 1천200상자…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 전달>
이날 배추 5천500포기로
김치 1천200상자를 담가
17개 읍면동
소외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동연///직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장
“읍면동에 나간 김치는 어려운 소년‧소녀가정, 불우이웃 돕기, 독거노인 집으로 배포가 되고요. 남는 것은 시설과 단체, 제천에 5~60개 되는 시설 단체로 배포가 됩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 새마을회…연탄나누기‧집수리 봉사 ‘이웃 온정 활동’>
새마을회는
저소득층에
연탄나누기와 집수리 봉사 등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추운 겨울
서로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들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