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주 등 충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또 도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겨울철 가축전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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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충주 소태면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확진되면서
<중간 제목: 충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충북 누적 262건>
충북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누적 건수가
8일 0시 기준
262건으로 늘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합니다.
충북에선 지난해 11월 19일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단양에서 90건, 보은 73건,
제천 70건, 충주에서는 29건이 확진됐습니다.
또 도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진천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인 H5N1형이 확진됐고
지난 5일에는 청주의 한 육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등
<중간 제목: 충북 고병원성 AI…가금농장 4건‧야생조류 2건 발생>
8일 0시 기준
도내 고병원성 AI는
가금농장에서 4건,
야생조류에서 2건 발생해
오리와 닭 25만6천550수가 살처분됐습니다.
도는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기 위해
철새 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매일 소독을 하며
방역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충북도 관계자
“철새 도래지가 도내 6개소 정도 있어요. 6개소에 통제 구간을 설정을 해서 축산 차량이나 종사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거든요. 철새 도래지 인근 도로에 살수차와 소독차를 동원해서 매일 소독하고 있었고요.”
또 도내 가금 사육농가로
유입되지 않게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충북도 관계자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고 외부 논일이나 밭일을 한 다음에 외출 후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으니까 의복을 환복하고 손 씻기를 한 다음에 축사 들어갈 때는 장화를 갈아 신고 방역복도 갈아입고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또한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할 것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