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지역의 역사자료를 다음 달이면 안방에서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천군은 주요 소장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다음 달부터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디지털화 지원 사업은 충북 공공도서관에서는 최초로 운영됐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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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진천군립도서관 >
진천군립도서관
진천사료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천의 금석문집’입니다.
이 금석문집은
지역 내 묘비들과 비석을
풀이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완위각 주인 담헌 이하곤 선생 ‘간독’>
이 작품은
현재 군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중
이하곤 선생의 ‘간독’입니다.
화가이자 장서가였던
이하곤 선생이
직접 서찰을 주고 받은 것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이숙희/진천군립도서관 사서
“저희 진천 지역의 문인이시기 때문에 진천군의 역사라던가 그런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군립도서관은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문화예술 소장 자료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고문서110점과 향토자료 5점
모두 115점의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이숙희/진천군립도서관 사서
“고문헌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보존을 해 나가는 게 사실은 쉬운 상황은 아니에요. 서고라던가 이런 거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시설들이 사실은 박물관이 아닌 이상 쉽지는 않아요. 후대에도 전해줄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디지털화해서 이 책의 가치라던가 내용들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군립도서관은
여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디지털화 된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과 서비스 제공 범위 등을
협의한 뒤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이면
전 국민 누구나
진천 지역의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갖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이숙희/ 진천군립도서관 사서
“홈페이지에서 이용자들 그리고 우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온라인 환경을 제대로 만들고 개방을 하면 아무래도 정보 활용성도 올라갈 것이고, 지역 문화를 계속해서 보존, 관리한다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온라인 개방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중간제목 : 중복되지 않은 자료…내년 추가 디지털화 예정>
진천군립도서관은
지역의 보존‧전승가치가 있는
역사‧문화 자료를
추가로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자료 역시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