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차기회장 추대 논란에 대해
"자신은 재임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젠한국 회장이 끝까지 추대를 고사하고,
새로운 인물을 찾지 못하면 결국
경선으로 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김택수 기잡니다.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긴급기자회견...11일 청주상의 회의실
차기 회장 추대위원회 구성 뒤 갖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청주상공회의소.결국 이태호 회장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이 회장은 먼저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연임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재임 의사 전혀 없다"
그는 "지금까지 네번에 걸쳐 13년이 넘는 최장수 회장을 했기 때문에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면 깨끗하게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내가 연임하기 위한 꼼수라는 것은 불쾌하다"
이 회장은 특히" 차기 회장을 추대하려는 것은 경선 과열로 인한
지역 경제계 분열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추대위원회를 만들면
후보자 난립 현상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성수 젠한국 회장을 먼저 추대하려는 것은 그가 적임자라는데
이견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인물 추대 안되면 결국 경선절차 밟을 것"
하지만 김 회장이 자리를 끝까지 고사하면 일단 차선책으로 추대위를 통해
새로운 인물 추대를 위해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대위 자체가 법적구속력이 없는 만큼의견이 모아지지 않거나
특정인 추대에 반발이 일 경우경선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그것이 안되면 결국 경선으로 진행해야 하는..."
현재 추대 1순위인 김성수 회장의 입장변화가 요원한 가운데이제 관심은
추대위원회가 새로운 인물을 과연 추대할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2의 인물 추대 시 불거질 파장도 만만치 않아차기 회장 선출은
결국 경선으로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