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서는 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인 1천500원만 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복택시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행복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되면서 내년부터 청소년들도 1천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대상 마을도 확대됐습니다.


유다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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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괴산군 칠성면 주민이
간편하게 택시를 부르고
택시에 탑승합니다.


한 주민은
칠성면에서 괴산읍 병원까지
3천원에 택시를 이용합니다.
<인터뷰>김영자///괴산군 칠성면
“좋지요. 2만원씩 내던 거 6천원이면 왔다 갔다하니 얼마나 좋아요. 노인네들 못 가요. 아파 죽어도... 비싸서, 근데 이렇게 해놓으시니까 이렇게 다니죠.”
<인터뷰>신광수///괴산개인택시 기사
“행복 택시 안 되실 때는 발이 묶여가지고, 이렇게 못 나오셨는데, 행복 택시 되고는 병원에도 가시고 이렇게 볼일도 보러 나가시고...”


이처럼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는 1천500원,
군청 소재지까지는 3천원에
행복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복택시는
마을을 중심으로
최단거리 버스승강장까지
700m이상 떨어진 가구가
10가구가 넘는
감물면 성골마을과
사리면 포동마을 등
29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해왔습니다.


그런데 2023년부터는
행복택시의 이용대상과
대상마을이 확대됩니다.


군은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행복택시 운행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따라서 소수면 입암리 원장골마을과
소수면 아성리 부처골마을 주민들,
청소년도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등교시 택시를 이용하거나
야간자율학습 학생은
1천원에 택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유기황///괴산군청 민원지적과 교통팀장
“농어촌 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으로 농번기 학부모들의 농촌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군은 내년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시스템을 적용해
행복택시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더 많은 주민들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카드 정산 시스템 도입도 추진합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