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은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갈수록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충북 각 지자체는 저마다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중 음성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입국시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
충북 각 지자체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고질적인 일손 부족에다
코로나19로 가중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다음 달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2천152명이 도내에 배치됩니다.
CG1///이중 음성군은
가장 많은 550명의 근로자를 투입하고,
진천군 289명, 괴산군 238명이
입국할 예정입니다.
올해 음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18년 농업협정을 한
캄보디아 캄퐁참주 외에도
지난해 MOU를 맺은
라오스 하드싸이펑군 현지에서
국내에 입국할 외국인 모집을
일부 완료했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
캄보디아와 라오스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면
농촌 지역에 즉시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이의식///음성군 농촌인력팀장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 영향과 농촌 고령화 현상, 인건비 상승, 국내 인력 구인 등의 어려움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많이 늘렸습니다.”
최근에는 금왕읍에 위치한
‘의료법인 태성의료재단 제일조은병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업무협약도 했습니다.
CG2///과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최대 90일까지 국내에서 일할 수 있는
‘C-4비자’로 입국했는데
농어촌 일부 작업의 경우
3개월 이상 일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5개월 체류할 수 있는
‘E-8비자’가 신설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체류 비자 변경으로
외국인 등록과 마약 검사가 필수가 되면서
군은 마약 검사를
할인가로 받을 수 있도록 업무 협약을 한 겁니다.
<전화인터뷰>이의식///음성군 농촌인력팀장
“마약 검사비 할인으로 음성군 예산을 절감시켰고 마약 검사비를 전액 음성군에서 지원하여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군은
‘충북형 도시농부사업’과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며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에 대처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