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공원 유휴지에 청보리밭이 조성됐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청보리 향연이 도심 속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는 16일에는 이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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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금릉동>
충주 탄금공원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부지 위
청보리가 가득 자랐습니다.
살랑이는 바람결을 따라
초록빛 파도가 일렁입니다.
넘실대는 청보리 물결을
눈에 담으며
옛 추억에 빠져봅니다.
이곳은 국가정원 예정지 인근으로
청보리밭이 9천여 평 규모로 조성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부용///충주시 금가면
“저희 시어머니는 지금 인지 장애를 앓고 계세요. 어머니께 좋은 풍경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고요. 와보니까 정말 눈이 시원하고 저도 어린 시절에 농촌에서 자랐는데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마구 떠오르네요.”
<장소 제목 : 충주시, 해질녘 탄금공원 걷기 행사>
오는 16일에는 이곳 인근에서
‘해질녘 탄금공원 시민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행사는 탄금공원 메인 무대에서 시작해
인근 능암늪지생태공원과
청보리밭 사잇길을 걷는 코스이며
버스킹 공연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용갑///충주시 건강시설팀장
“본 행사는 저녁때 진행될 거고요. 이곳의 해질녘 석양이랑 능암늪지생태공원, 청보리밭의 초록빛이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시면 탄금공원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는 일상의 피로가
아름다운 경관과
가벼운 산책으로
해소하길 기대하며
행사 일정을 평일 오후로 정했고
산책 코스로 잘 알려지지 않은
능암늪지생태공원을
동선에 포함시켰습니다.
<현장인터뷰>이용갑///충주시 건강시설팀장
“탄금공원 안에서 자전거길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을 하시고 사랑받는 공간인데 능암늪지생태공원이나 청보리밭은 아직 시민분들이 많이 모르세요.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알려서 시민분들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청보리밭도 감상하시고..”
한편, 시는 청보리를 수확한 이후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에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