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초여름이면 오디 농가는 수확으로 바쁜 시기인데요.
음성군에서도 새콤달콤한 오디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기온이 오르면서 열매도 빨리 익었는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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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음성군 소이면>
나뭇가지마다
검붉게 익은 열매가
가득 달렸습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딥니다.
오디는 봄부터 초여름인
이맘때까지가 주된 수확철입니다.
열매를 따는 손길이 분주히 오가고
어느덧 바구니에는
탐스럽게 익은 오디가
한가득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높았던 탓에
농가는 오디 수확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또 이번 봄에는 냉해까지 발생해
기대했던 수확량까지는 아니지만
기온차가 큰 산속에서
재배한 만큼
달콤한 과육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황명희///음성군 오디 농장주
“올해 동해가 입어서 오디가 작년의 3분의 1 정도만 수확이 안 될 것 같아요. 당도는 비슷한데 기온차가 해마다 열흘 정도 빠른 것 같고..”
출하가는 1kg에 1만 원선.
오디가 무르익으면서
농가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평일 20여 명,
주말에는 50여 명이 방문해
오디 따기 체험을 할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제철을 맞은 오디는
수확해 잼이나 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황명희///음성군 오디 농장주
“오디는 피부 미용에도 좋고 새콤달콤하고 당뇨에도 좋다 하니까 갈아서 드시고 그리고 잼으로도 드시고..”
이상고온 현상과 냉해까지
이중고를 이겨낸
오디가 보랏빛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