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지역 곳곳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가 위치해 있는데요.


그 중 음성 감곡성당과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는 각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국가 문화재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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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음성군 감곡면>


충북에서 최초로 건립된 성당인
‘음성 감곡성당’.


1930년대 고딕 양식으로 건축됐는데
길이가 40m, 넓이 15m,
종탑 높이는 36.5m의 건축물로,


역사와 종교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96년에는
도 유형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당 내부의 성모상에는
6‧25 전쟁 중 생긴
7발의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장인터뷰>류재근///음성 감곡성당 평신도협의회장
“우리 충청북도 청주교구 최초의 성당입니다. 이 지역 신앙의 터전이 되었고 이 지역 문화 융성 최초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성군은 감곡성당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합니다.


5천만 원을 들여
앞으로 1년간
성당에 대한 고증과 현황 조사,
보존, 정비, 활용 방안을 찾고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


이번 용역을 통해
성당과 인근의 환경 변화를 반영한
활용 계획이 마련되면
음성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방침입니다.
<현장인터뷰>류재근///음성 감곡성당 평신도협의회장
“당시 우리의 건축 환경으로는 하기 어려운 것을 임 가밀로 신부님이 서양 문물을 도입하고 도움을 받아서 일찍이 성당을 완성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새로운 사회에서는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요.”


<장소 제목: 증평군 장동리>


최근 도 등록문화재 3호로 지정된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지난 1957년에 개원해
환자 치료를 위한 대기 장소와
예방 접종, 약 제조 등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지난 1990년에 폐업했는데,
병원사 변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은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근현대역사 프로그램 등을 신설하고
국가 등록문화재 지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북 중부지역 곳곳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재의


국가 문화재 도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