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충북에는 무더위 속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수요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주 후반에는 심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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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충북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 10일 기준 충북 23건 비 피해 신고 접수>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까지 안전조치 21건과
인명구조 2건 등 모두 2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9일 오후 5시42분쯤
충주시 가흥리 한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2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9일 오후 10시 48분쯤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도로 위로 토사 유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사이 중부지방에는
강한 소낙성 비가 이어졌으며,
10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제천 49mm와 괴산 34.5mm,
진천 40mm, 단양 33.5mm 등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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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10일 오전 8시 2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으며,
청주기상지청은 충북지역에 12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주 중반까지는 대기가 불안정해
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고,
다음주 초반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충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호우 상황과 유입되는 물의 양을 고려해
수문 개방 여부와 방류량 등을 조절해 나갈 예정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