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인 출동으로 오송 참사 막지 못해
유다정 기자 2023-07-18

청주 지하차도 침수 신고가 사건 발생 전 접수됐으나 경찰이 다른 곳으로 잘못 출동해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무조정실과 경찰에 따르면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사고 발생 당일인 15일 오전 7시 2분과 7시58분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와 주민 긴급대피 요청 신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시간인 오전 8시 25분보다 일찍 신고가 접수된건데, 경찰은 궁평2 지하차도가 아닌 도심과 가까운 궁평지하차도로 출동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신고자가 통제 장소를 정확히 궁평2지하차도로 지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며, 관할인 오송파출소는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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