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청주시와 괴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습니다.
앞으로 복구비에 국비가 추가 지원되고 피해 주민들은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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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지난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청주와 괴산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청주에서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현재까지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괴산댐 방류와 월류에 대비해
괴산과 충주 주민들이 대피를 했고
괴산에선 주택 침수 등으로
이재민이 발생한 상탭니다.
<현장인터뷰>괴산지역 수재민(지난 17일)
“토요일에 비가 새벽에 많이 와가지고요. 여기 면사무소 직원이 대피하라고 했어요. 오성중학교 있는데 텐트 치고 거기서 있었어요.”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19일 오전 9시 기준
청주에서 15명, 괴산에서 2명이 숨졌고
농작물은 2천746.5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가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습니다.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인데,
<중간 제목 : 청주시‧괴산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괴산군이 포함됐습니다.
<중간 제목 : 복구비 중 국비 추가 지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됩니다.
피해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CG1///일반재난지역에 지원되는
국세 납세 유예와
지방세 납세 면제와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8가지에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됩니다.
한편, 정부는 피해 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선포 기준을 충족하면
즉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방침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