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다음달 6일까지 10일 간 미국 5개 도시에 대규모 문화도시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의원들은 충주시예술단공연 투어 참석 등을 위해 함께 떠나는데요.
하지만 출장 계획안에는 공연 관람과 견학 일정만 포함돼 있어 외유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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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1///충주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 8곳 중
한 곳에 지정됐습니다.
오는 10월 제5차 문화도시 지정이 예정돼 있는데,
문화도시 선정과 충주의 매력을 알리겠다며
충주시는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미국 5개 도시에 파견할
문화도시 사절단을 꾸렸습니다.
문화도시파견단은
충주시의회 6명의 행정문화위원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
시 공무원과 시립우륵국악단 등 37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이 중 충주시의원 등은
공무원 여비 규정을 근거로
모두 3천112만5천원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의원 각 개인당 300만원을 지원받는건데,
충주시장의 요청을 받아 국외출장하는 경우에 해당해
공무국외 심사는 제외됐습니다.
CG2///세부일정을 살펴보면
팝업스토어 운영과 예술단 공연 관람,
도시 투어 등으로만 이루어져있어
외유성 출장으로 비춰질 수 있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 충주시의회 관계자는
시사이드시 의회를 방문해
시장과 시의원 등을 만나
문화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앞으로의 교류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달했습니다.
또 충주시소재 기업체의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
충주의 제품을 홍보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며,
문화도시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문화교류 역할을 하기 위한 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해외출장 자제 등에 나선 상황 속
충주시의회는 문화도시교류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미국 공무국외 출장을 나서게됐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