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제천패싱 답변 요구”…U대회 지역 갈등 우려
유다정 기자 2023-09-11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오는 2027년 여름에 치러질 예정인데요.


U대회 체조경기 개최지가 사실상 청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천시는 ‘제천패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시체육회는 항의 집회도 예고하고 있어 지역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다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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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충북과 대전,
충남과 세종의 경기장 30곳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입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면서
경기장 배치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올해 3월쯤부터 제천시는
U대회 개최장소에서 배제됐다며
체조경기 배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지난 5월
김영환 충북지사를 규탄하는 집회 등을 열고
거센 항의를 했습니다.


이에 김영환 지사는
"대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며
조정이 가능한 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행정절차 등을 감안해
최근 개최지가 청주로 낙점되면서
제천시는 '제천 패싱'이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은
주민들의 상실감을 알리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싱크>김창규///제천시장
“충청북도는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커녕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며칠 전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제천시의 바람을 저버리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제천시민들은 다시 한번 제천 홀대를 넘어 충북 북부권 홀대에 따른 상실감을 안게 되었으며..”


김창규 시장은 경기장 배정 문제에 대해
배정 당시 적극적으로 임하지는 않았지만
의지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에도
체조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대회가 진행되어야 합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천에서 체조대회가 개최되고
경기장이 건립되어야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논리적이라며 충북도청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싱크>김창규///제천시장
“제천시는 충청북도의 제천 홀대를 불식하고 지역 체조의 발전을 기하기 위해 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경기가 제천에서 개최되고 그 경기장이 제천에 건립되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합니다.”


시는 도청의 입장에 따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제천시 체육회는
오는 18일 충북도청을 찾아
항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안성국///제천시체육회 회장
“제천을 유독 홀대하는 이 도지사님의 마음이 바뀌어서 저희 체조장 건립을 해주신다면 저희는 더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게 안 이루어졌을 때는 저희가 18일 날 도에 가서 집회를 할 생각이고요. 그 집회가 끝나서 또 안 이루어지면 저희는 70개 관변 단체가 함께 올라가서 상경 투쟁을 할 것입니다.”


지난 5월 김 지사의 재검토 발언에
청주시에서도 분노가 이어져
지역 갈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4개 시‧도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 속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경기장 재배치 논란을 반복하지 않을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안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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