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충북 중‧북부지역 곳곳에선 벌초가 한창인데요.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벌초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이환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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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충주시 공설묘지>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를 맨
충주시 공설묘지 직원이
벌초에 한창입니다.
보호장비를 갖추고
조상 묘를 모시듯
정성껏 풀을 자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직원도
여름철 길게 자란 풀들을 제거하며,
추석 때 찾을 성묘객 맞이에 한창입니다.
<현장인터뷰>이병용 /// 충주시공설묘지 관리소장
“9월에 현재 벌초를 시작하고 있고 인부들 일할 때 안전장비 철저하게 착용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예초기 사용량은
추석을 앞둔 9월쯤 가장 많고,
안전사고도 이 시기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CG1//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전국적으로 모두 219건입니다.
CG2///그 중 9월에 발생한
사고 건수는 73건,
33%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CG3///발과 다리, 손과 팔,
머리와 얼굴 순으로 많이 다쳤습니다.
증상은 베이거나 찢어지는
열상·절상이 89%로 가장 많았고,
골절이 5.5%, 절단이 3.7%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에 의한 직접 상해 외에도
돌이나 날 파편이 튀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보호장비와 보호덮개 등
착용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인터뷰> 우상규 /// 충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예초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면 보호구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펄럭이는 큰 옷을 입지 않고 사용 전에는 칼날 볼트 잠금 상태 확인 및 칼날 보호덮개를 장착해야 합니다. 항상 작업 중인 사람과는 15미터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먼 친척들과 만날 수 있는
민족 대명절
추석.
건강한 모습으로
명절을 맞기 위해선
안전에 만전을 기해
벌초해야 합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