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한시적 총파업에 들어갔는데요.
제천역에서는 일부 열차 운행편이 감축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출하도 큰 지장은 없지만 철송 출하량이 기존보다 80% 감소했습니다.
유다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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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제천역>
제천역에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조정됐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었습니다.
또 전광판에는 계속해서
안내 문구가 흐릅니다.
한 시민은 파업 소식에
미리 끊어둔 표가 취소되지는 않았는지
창구에서 급하게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파업으로 인해 제천역에는
평일 기준 KTX이음 운행열차가
14대에서 10대로 줄었고,
ITX새마을 열차는 4대에서 2대로
감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 충북선은 20대에서 16대,
중앙선은 8대에서 6대,
태백선은 12대에서 8대로 줄어든 상황.
이로 인해 제천역을 찾은
일부 손님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싱크>현장예매자
“불편한 거는 많죠. 많은데 또 지금 보니 운행하는 차도 있고 그러니까 감수해야죠.”
파업으로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출하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천‧단양 지역 화물열차는
14일 현재 기준
평소의 24.5%가 운행되고 있는데,
단양지역 한 업체의 경우
하루 6천톤 가량을 철송 출하하던 것이
1천200톤 정도로
8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시멘트 업체는
나가는 물량이 없을 때는 저장에 한계가 있어
생산과 저장의 안배를 통해
파업 장기화에 대비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싱크>시멘트사 관계자
“지금 물량이 한 10분의 2 정도 80% 줄었습니다. 지금 육송이 많이 늘긴 늘었는데, 그렇게 기존하고는 큰 차이는 못 느낄 정도로 그렇게 크게 염려하실 만한 상황은 크게 없습니다.”
철도노조는 현재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와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제천역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