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때마다 가금 농가는 큰 고통에 시달렸는데요.


충북도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축산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철새 도래지 구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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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가.
닭이나 오리같은 조류를
기르는 농가를 말합니다.


이런 농가에겐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즉 AI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전화인터뷰>이종화///충청북도 AI방역팀장
“산란계같은 경우 산란율도 감소하고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행동지침상에 고병원성 ai가 발생을 하게 되면 발생 농장은 무조건 살처분을 해야 되고 반경 500미터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그리고 10km 반경 방역대를 설정을 해서 방역조치를 하기 때문에 농가들한테 좀 피해가 가겠습니다.”


국내 AI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야생조류입니다.


CG1///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야생조류 AI발생은
세계적으로 3천364건,
전년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올겨울에도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찾을 야생조류로부터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충북도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4년 2월 29일까지
철새 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CG2///기존엔 미호강과 보강천 등
도내 6곳, 21지점이었지만
최근 항원이 검출된
병천천, 원곡천 등이 추가돼
9곳, 23지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최근 5년 이내 야생조류 AI항원 검출지점,
야생조류 다수 서식 지점을 중심으로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통제지점을 세분화했습니다.


도는 오는 30일까지를
사전 계도와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10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시행을 앞두고 도와 각 시군 홈페이지에는
출입통제 구간과 우회도로 등
정보가 게시되고
차량출입 통제구간 진입로 주변에
현장 홍보물 등이 설치됩니다.


<전화인터뷰>이종화///충청북도 AI방역팀장
“농장 자체에서 생성되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거기 때문에 출입 차량에 대해서 소독이라든지 세척 이런 거를 철저하게 해주셔야 되고 외부에 외출했다거나 이럴 때 농장에 다시 들어갈 때 장화를 갈아 신는다든지 의복을 환복하든지 그런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는 소독과 전용장화 착용 등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5대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가금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