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지성 호우로 전국 곳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충북 북부지역에선 괴산군이 특히 피해가 컸는데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 피해 복구는 어느 정도 됐는지
이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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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지난 7월 수해 당시 괴산군 감물면 >
길거리가
온통 진흙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수년을 살아온
집은 무너지고
농작물이
쓰러진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7월
괴산군의
수해 현장입니다.
<중간제목 : 이재민 161세대, 398명…약430억원>
군에 따르면 수해 피해 규모는
이재민 161세대 398명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30억 원 정도입니다.
수해가 발생한 지
두 달 정도 지난 현재.
응급복구는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또한 군은 최근 약 1천억 원 규모의
피해복구비가 확정되기 전,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군비 차원에서 지원금을
선지급했습니다.
<현장인터뷰> 박호정 /// 괴산군 재난복구팀장
“그런 이재민이나 주택 침수 같은 경우는 빨리해줘야 된다고 소상공인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선지급을 했죠 벌써 응급복구는 거의 100%에요. 응급복구는 거의 100%를 했고요 인제 복구금액이 말씀하신 대로 확정이 되면은 저희가 기능 복구란 걸 해요. 기존에 수해피해라는 게 기능이 수해로 없어져서 그 기능을 다시 복원하는 거죠.”
수해로 유실된 다리 등에는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마을에 쌓였던
수해쓰레기는 모두 치워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중간제목 :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불정면 하문리도
수마가 지나간 흔적을 거의
없앤 상황입니다.
<현장인터뷰> 안광석 ///괴산군 불정면 하문마을 이장
“아주 그 신속하게 지자체에서 미리 그냥 나라에서 지급해 주기 전에 미리 해서 전부 주택들 수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와서 열성적으로 도와주셔가지고 그분들한테 이 자릴 빌어서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수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개선하는
이른바 ‘응급복구’는
거의 완료된 상태인데
소하천과 소규모시설,
도로 등 시설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기능복구’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군은 국·도비 932억원을 확보해
공공시설 기능복구를 진행하고
지원금 선지급 당시
제외됐던 농림, 축산, 산림분야에 대해
지원규모를 확정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