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농가가 영농시기만 되면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는데요.
이를 위해 충주시가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내년엔 계절 근로자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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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충주시 주덕읍>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한 농가.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파릇파릇 자란
쑥갓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충주를 방문한 근로자들입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윤수 /// 충주시 식물작물팀장
“저희 충주가 외국인 근로자를 올해 처음 시작을 했는데요. 지역사회에, 농촌에 특히 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계절근로자를 올해 캄보디아하고 라오스에서 129명을 유치를 해서 올해 농가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고 ...”
올해 충주시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129명.
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계절근로자들을 배치했습니다.
CG1///계절 근로자의 인건비는
하루에 8만원 가량으로,
기존 내국인 인력사무소 인건비 13만 원에서
4~5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어
농가들에게 도움을 줬습니다.
시는 내년엔
더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CG2///기존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에 5개월간 채용 의무가 있었던 반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를 통해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상시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윤 수 /// 충주시 식물작물팀장
“공공형 계절근로자같은 경우에는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가 농가라고 하면 공공형 계절근로자같은 경우에는 고용주체가 농협이 됩니다. 지역 농협이 돼서 이분들이 중소농가에 하루 단위 아니면 며칠 단위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거고... 올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하는 사업계획서를 저희가 이미 제출한 상태입니다. ”
충주시는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파악을 마쳤으며,
농가로부터
모두 250명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는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