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인접한 경기도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충북도가 최근 음성군 등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음성군은 고병원성 조류독감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환기자의 보돕니다.






======






철새들이 길었던 여행을 잠시 중단하고
국내로 들어오는
이맘때쯤.


지역 가금농가에게는
조류 독감으로 인해 피해가 있지는 않을까
긴장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최근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 등
충북 인접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최근
조류독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 등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음성군은 최근 조류독감이 발생한
안성시 일죽면과 맞닿아있고
지역 내 오리농가가 38곳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박진택 // 음성군 가축방역팀장
“저희 인접 시군인 안성에서 AI가 발생해서 저희 군에서는 삼성, 금왕, 생극 지역 일부 20개 농가가 포함이 됩니다 방역대 내에. 그래서 긴급적으로 소독약을 배부를 했고...”

이에 음성군에서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대책안전본부를 구성하고
특별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소독약품을 배부해
농가의 자체적인 소독을 당부하고,


하루 한번 전화예찰을 통해
질병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CG1//또 거점소독시설을
음성면과 삼성면에 두 곳을 설치해
농가 출입 차량과
운전자를 소독하고


CG2//농장과 가까운 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방문차량이 거점소독시설을 지나왔는지
이차적으로 확인하며,
앞으로는 추가적인 바퀴 소독도 할 계획입니다.

군은 안성시의 10km 방역대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중순쯤까지
음성 지역 내 조류독감 발생이 없으면
방역활동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박진택 /// 음성군 가축방역팀장
“안성 방역대 내에서 AI 발생이 안 된다든지, 저희 관내에서도 발생이 안 되는 시기가 될 경우, 안성 방역대 해제가 될 경우에는 저희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향후 저희 축산식품과에서 가축방역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가금농가 예찰이라든지, 별도 AI 관련된 방역사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음성군에 조류도감이
발생한 사례는 없는 가운데


지역 농가는 올해도
무사히 겨울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