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날이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파가 지속된다면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지 않게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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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한파에
외출을 나온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마스크 등 보온용품으로
중무장했습니다.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은
옷깃을 단단히 여밉니다.
올해 들어 차츰 누그러지는 듯
보였던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22일 충북 중북부 지역의 기온은
영하 10도를 웃돌고
눈도 조금씩 내렸습니다.
충주시는 영하권 추위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현장인터뷰> 최강회 // 충주시 수도요금팀장
“동파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영하 15도 이상, 또는 일주일 이상 계속 방치가 되었을 때에 마른 수건으로 비닐을 싸서 계량기를 덮어줄 경우에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선
계량기를 수건 등 보온재로 감싸
찬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보온재를 무작정 많이 넣기보다는
수건 한두 장 정도, 적정량을 넣어야 합니다.
계량기 내 수분이 얼 경우
오히려 동파 위험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보온재를 비닐 등으로 감쌀 필요도 있습니다.
수도관이 얼어 녹여야하는 상황에서는
뜨거운 물로 한 번에 녹이려고 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과 헤어 드라이기 등으로
천천히 녹여야 합니다.
시는 동파가 발생한 시민에게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 계량기를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최강회 // 충주시 수도요금팀장
“만약에 고장이 났을 경우에는 충주시청 상수도과로 연락을 주셔 가지고 847-2538 또는 850-3741~5번으로 연락을 주시면 저희 직원들이 나가서 교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