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반가운 마음에 기름진 음식도 먹고 평소보다 과하게 음주하기 쉬울텐데요.
그만큼 평소보다 응급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증평과 진천, 괴산과 음성 등 중부 4군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각각 비상의료체계를 운영합니다.
이환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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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
나눠 먹는 기름진 설 음식.
고향과 선산을 찾으며
장기간 노출된 운전 피로.
설 연휴 우리에게
찾아 올 수 있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 서영준 /// 음성군보건소 공중보건의사
“명절 특성상 음식을 여러 명이서 나눠먹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식품 매개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특히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이나 대장균 특히 또 추운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청결하게 손을 씻고...”
설 연휴 급하게
의료시설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음성과 진천, 괴산과 증평 등
중부 4군에서는
각각 응급의료체제를 운영합니다.
먼저 음성군과 진천군입니다.
CG1//지역 응급의료시설인
제일조은병원과 중앙제일병원이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합니다.
음성군보건소는
연휴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진료는 설날 당일인 10일에만
낮 1시까지 가능합니다.
진천군보건소는
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를 합니다.
CG2//괴산군보건소는
비상 응급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응하며
당직의료기관을 포함한
병의원 6곳과 약국 8곳을 지정운영합니다.
증평군보건소에서도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비상대책반이 운영되는데,
CG3//증평 지역 안에서는
의원 8곳과 약국 14곳 등
모두 22곳이 운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다만 괴산과 증평지역에는
응급진료시설이 없어
인근 청주시 등 대도시를
방문해야 합니다.
연휴 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이나 119, 129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