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병원 전공의들이 연이어 사직서를 내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충북 중·북부지역 의료계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지역 병원 수련의들은 사직서를 내고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며 ‘동맹 휴학’의사를 밝히고 있는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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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북부지역에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반발이 시작됐습니다.

<중간 제목 : 충북 중·북부 병원 수련의 사직 의사 잇따라>

지역 병원 수련의들이
잇따라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겁니다.

건국대 충주병원의 경우
수련의 9명 중
8명이 서울병원에 사직원을 냈으며,

충주의료원도
수련의 2명이
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제천 서울병원은
파견 전공의 3명이
병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충북 A병원 관계자
“20일 날짜로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그러면서 그러고는 17일 날짜로 현재는 사직서를 미리 제출하고 출근 안 하고 있어요.”

도내 의과대학 학생들도
이 같은 반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 의대 학생 수업 거부…‘동맹 휴학’ 의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의 경우
지난 19일 개강했으나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했으며

학교 측에
80명 규모의 동맹 휴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 제목 :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정책 지원…보상 강화>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행위와
응급의료 전문의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전공의를 대신해
입원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게 건강보험 보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싱크>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권역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수술 등 응급의료 행위와 응급의료 전문의 진찰료 수가를 인상하고 경증환자 전원에 따른 회송 수가를 인상하여 대형병원 응급실의 진료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또한 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을 신설하여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을 실시하겠습니다.”

<중간 제목 : 충북도, 집단행동 참여 대비 비상진료대책 점검>

충북도는 집단행동 참여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또 충주의료원 등
공공병원 진료 시간을 연장하며
병원별 상황에 맞게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권역 응급의료기관에
환자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중증응급 외 환자를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적극 수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