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가구의 돌봄정책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돌봄로봇.


각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최근 음성군에서 홀몸노인의 정신질환을 식별해 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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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주민의 말을 듣고
반응합니다.


혼자사는 노인가구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좋아하는 노래도 틀어줍니다.


음성군 홀몸노인 200가구에 전달돼
말벗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돌봄로봇 고추미입니다.


일상적인 대화와 옛날이야기,
노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지역 내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최경희/// 생활지원사
“생활에 활력이 많이 되시는 거 같아요. 노래도 5곡씩 틀어주고 또 약 먹는 시간 설정해놓으면 ”약 먹으세요“하면서 말도 해주고 또 ”일어나세요“ 이런 말도 해주고 참 혼자 계신 어르신분들한테는 참 좋은 거 같아요. ”


CG1//활동 중 위험 어휘가 반복적으로 보이면
로봇 제작사가 지자체에 보고하고,
지자체는 수행기관에 보고해
대상자에게 치매 테스트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CG2//돌봄로봇을 제작하는 한 업체에 따르면
주민들이 하는 언어를 통해
불면증과 우울증, 치매와 자살 등
사람이 알아내기 힘든 6가지 증상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음성군에서
증상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동원 /// 돌봄로봇 제작사 대표
“아파, 외로워, 무서워 이런 부정적인 표현을 반복적으로 어르신이 사용을 해서 저희가 지자체를 통해서 이 증상을 안내하게 되었고요. 지자체에서는 보건소 연계를 해서 실제로 어르신이 질병 있는 거를 발견을 하고 지금 보건소를 통해서 돌봄을...”


로봇이 마치 사람인 양
혼자 사는 주민에게
의지할 곳이 되어주는 겁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인공지능이 이제는 돌봄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