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산척면에서 급경사지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낙석이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가 차단되고 시내버스 운행도 제한됐는데요.


도로 통행 재개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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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산척면>


충주 산척면의 한 도로입니다.


쏟아져 내린 흙과 바위가
2차선 도로 위에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이곳 급경사지 붕괴 신고가 접수된 건
2월 28일 새벽 12시 43분쯤.


<중간 제목: 급경사지 붕괴…토사 유출>


당시 30m 높이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암석이 붕괴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인터뷰>충주 산척면 주민
“새벽에 우당탕 소리가 나고 개가 막 짖고 그래서 여기서 산사태가 난 걸 알았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어요.)
네. 많이 놀랐죠. 뭐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간 제목: 인명 피해 없어…충주~제천 양방향 도로 차단>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충주~제천 양방향
사고 현장부터 30m 범위 내
임시 통제선이 설치됐고


현재는 도로가 완전히
차단된 상탭니다.


시는 이날 오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도로 통제를 알리고
우회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중간 제목: 전문가 현장 확인…응급 복구 추진 예정>


시는 급경사지 관련 전문가의
현장 확인과 자문을 토대로
응급 복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통행을 전면 차단을 해서 차량이나 사람이 들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더 이상 발생 가능성은 낮은데 어쨌든 통행 불편이 있으니까 복구는 최대한 빨리..”


통행 재개까지
수일이 걸릴 전망인데,
사고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이 인근 3개 마을에
1일 7회 다니던 버스 운행도
제한된 상태로


시는 해당 마을에
마을 택시 이용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날 조길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를 앞두고
유사한 사고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