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괴산지역 초등학교에서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률이 높은 만큼 주변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행동 수칙을 잘 알고,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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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한 초등학교.
지난달 11일에서 16일까지
학생 17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고 역학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쯤 지난
이번 달 7일엔
괴산의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했고
17일까지 모두 1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학기에 접어든 요즘,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로바이러스의 증상과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한 때입니다.
CG1//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는
24시간~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과 설사,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CG2//노로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분변-구강 감염, 즉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로 감염되며,
질병에 걸린 사람의 비말과 변에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CG3// 따라서 익히 알려진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와 함께
환자가 이미 발생했을 경우,
배변 후 변기 뚜껑 내리고 물내리기 등
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다행히 노로바이러스로
병에 걸리더라도 2~3일이면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탈수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