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주민들은 군 보건소를 오고 갈때마다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군보건소를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충북선 철도 통로박스’ 때문인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이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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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증평군 증평읍 신동리>
전동휠체어를 탄 주민이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지납니다.
차도 옆으로 보행로가 나 있지만
폭이 0.6m 정도로 좁아
전동휠체어는커녕
둘 이상의 사람이 오가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S/U-실제 저 한 사람이 서 있기만 해도 도로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길은 증평군 읍내에서
보건소와 노인복지관 등이 모여있는
보건복지타운을 가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입니다.
매일 같이 이 길을 지나다녀야 하는 주민은
불편을 호소하며 하루빨리 길이 개선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신남 // 증평군 증평읍
“빨리 가야 되는데 못 가고 그래서 저쪽으로 피해서 가고 둘이 마주 보고 올 때는 불편해요. 이렇게 피해주기가.. ”
<중간제목 : 증평군 보건복지타운 일평균 방문자 800명 추정>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타운 방문자 수는
하루 평균 800명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많은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목인 만큼,
군은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CG1//먼저, 군은 300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 2차선이던 통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입니다.
CG2//또, 현재 통로 바로 옆에
폭 3m, 높이 3m의
보행자 전용 통로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차선책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최근 이 군수는
국가철도공단과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찾아
통로박스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현장인터뷰>정학역/// 도로개발팀장
“제일 중요한 게 예산 확보가 중요한데요. 예산 확보는 일단 중앙부처에 협의를 해서 국비를 일단 확보하는 게 1안이고요. 2안으로는 충청북도에 협의해서 특교세를 확보하는 걸 방안으로.. ”
S/U-통로박스 인근 충청내륙화도로가 신설되면 오고 가는 차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CCS 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