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주민 피해가 많았는데요


괴산군은 괴산댐 수위를 낮추는 등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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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하류지역
마을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교량도 유실되고
도로는 무너져 내린 흙으로
처참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장마철
연일 계속된 국지성 호우로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괴산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로부터
10개월 여가 지난 현재,
군에 따르면,
재해복구작업은
228곳 중 202곳이
완료된 가운데


괴산군은 올 여름
수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비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박은순 /// 안전정책과장
“1천436억 원에 달천 거봉지구 하천정비사업 중 6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저희 군에서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24개소로 확대해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요.”


군은 먼저 지난해 월류한
괴산댐의 운영 수위를
기존 134m에서 130m로
4m가량 하향했으며,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
전체 수문을 개방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5월엔
댐 수위 119.65m에 위치한
비상 점검 터널을 보강해
위급 상황시 수량을 보전할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마을을 중심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민간 조력자를 지정해
주민 대피계획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박은순 /// 괴산군 안전정책과장
“올해도 작년만큼의 강수량을 기상청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에서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처를 할 것이고요.”


청주기상지청은
올해 7월에서 8월
충북지역 강수량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