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괴산과 충주 등 충북 중북부 지역에 축사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4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축사 화재로 피해액만 18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방책은 없을까요?
이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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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괴산군 소수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3개 동과 경운기 1대 등을
태워 모두 1억 1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지난달엔 청안면
2층짜리 돈사에서 불이 나
7억 9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엔
충주시 대소원면 한 돈사에서,
4월엔 괴산군 사리면
돈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CG1//충북 중북부 지역에서만
올해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꼴로
축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괴산군소방서는
전기 화재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이헌중 /// 괴산소방서 소방교
“돈사 및 축사 관련 시설은 야외시설로 습기에 매우 취약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내부에 조명 및 환풍시설이 되어있어서 장시간 사용 시 시설물에 거미줄 및 먼지 등이 쌓여있어서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 있습니다.”
CG2//괴산군소방서에 따르면
조명이나 환풍시설 등
전기설비에 먼지 같은
이물질이 끼면
습기에 취약해지고
‘트래킹’이 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소방서는 주기적인
환기 등 사전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이헌중 /// 괴산소방서 소방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 등을 개방해서 환기를 시켜주고 또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먼지 및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충북 중북부 지역에 발생한
축사 화재 피해액은
18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