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들의 정성과 참여를 모아 ‘시민 참여의 숲’을 조성합니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사회에서 기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단체 간 기탁 경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의도가 변질되지 않도록 시민 다수의 기부 참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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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호암동>
충주 호암근린공원 내
미개발 구역이
울창한 숲이 됐습니다.
소나무와 느티나무, 수선화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로 꾸며져
초록 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충주시가 대규모 테마 숲인
‘시민의 숲’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 대규모 테마 숲 ‘시민의 숲’…1단계 완료>
산림청 지원 사업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을 통해
5ha 규모의 기후 대응 도시숲인
‘시민의 숲’의 1단계 조성을 마쳤습니다.
<중간 제목 : 2단계 준비…‘시민 참여의 숲’ 계획>
이젠 2단계를 준비 중으로
부지 중 1천500평을 활용해
‘시민 참여의 숲’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 자발적 헌수목·헌금 모아 조성 구상>
이 숲은 시민과 기관,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헌수목와 헌금을 받아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장인터뷰>윤주학///충주시 도시공원팀장
“시민 참여 숲을 만들기 위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수목이나 헌금을 이용해서 일정 구간 약 1천500평 규모를 조성하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민 참여의 숲에 걸맞은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숲은 만들겠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중간 제목 : 기부 행렬 잇따라…추진위원 구성>
지역 내에선
기부 행렬이 이어졌고
각계 민간단체 30여 개가 참여하는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이 구성되기도 했습니다.
<중간 제목 : 단체 등 기탁 과열 경쟁 우려>
하지만 일부 직능단체 등에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잇따라 기탁하며
일각에선 과열 경쟁의
우려가 제기되자
시는 당초 의도가 변질되지 않도록
<중간 제목 : 다수 시민 참여…기탁 절차 간편화>
시민 다수의 정성이 모일 수 있게
QR코드를 활용해
기탁 절차를 간편화하고
또 단체의 보유 기금보단
회원들 간 모은 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윤주학///충주시 도시공원팀장
“시민의 숲이 참 좋은 사업이다 보니까 단체들이 서로 경쟁이 과열된 것 같습니다. 과열된 것은 조금 자제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다수의 시민, 다수의 단체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 도와서 시민의 숲, 참여의 숲을 만들자는 의도입니다. 단체보다는 단체에 속한 분들이 자발적으로 얼마간을 내서 그 기금을 통해서 시민의 숲을 조성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충주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될
‘시민의 숲’
시는 9월까지
범시민적 릴레이 홍보 등을 통해
헌금과 헌수목을 모아
내년 10월까지
참여의 숲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