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괴산에선 해마다 이맘때쯤 고추축제가 열려 전국의 방문객들로 북적이곤 하는데요.
올해는 고추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하고 색다른 볼거리까지 더해져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장소제목 :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포대에 가득 담긴
새빨간 고추가
먹음직스런 빛깔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고추를 고르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북돋우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민한기 // 경기도 의정부시
“저희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불정면에 대해서 더욱더 알고자 원하고 또한 불정면에 특산물인 불정면 고추를 우리들이 구매하고자 이렇게 오늘 단체로 오게 되었습니다.”
괴산고추축제가
올해도 질 좋은 고추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올해 고추 직판장에서는
고추 가격이 1만 6천 원~1만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 원 저렴하게 형성돼
축제 첫 날부터 고추를 사고파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직판장 바로 옆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엄선된 우수 고추와
세계 다양한 지역의 이색 고추들이 전시돼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CG1//또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열광하는
‘황금고추를 찾아라’와
버스킹 공연, 속풀이 고추 난타는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고
CG2//축제 3일차인 8월 31일에는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와
핫&쿨댄스 페스타 등 이색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송인헌 // 괴산군수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이 됐고 또 농특산물 브랜드 고추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어요 우리가 전국에 고추로 유명해졌는데 그래도 농민들이 그동안에 뜨거운 여름에 농사진 걸 좀 와서 즐기고 또 농산물도 판매를 좀 하고...”
2024 괴산고추축제는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다음달 1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립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