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은 2017년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방문객이 30만 명대로 대폭 감소했는데요.


군은 산책길을 새로 조성하는 등 과거 명성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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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괴산군 산막이옛길>


괴산댐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산막이옛길.


유람선을 타고 볼 수 있는
드넓은 자연 풍광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빼어난 자연경관이 입소문을 타고
지난 2017년엔 연간 방문객
163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를 겪은 이후로는
관광객 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대진 /// 괴산군 자연환경해설사
“(산막이옛길이) 코로나 시기를 지나서 100만 명, 50만 명으로 줄다가 작년에는 한 30만 명 방문했거든요.”


군은 산막이옛길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지난 2022년 말부터
새로운 산책길을 조성하기
시작해, 10일 현재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최명수 // 괴산군 관광개발팀장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하여 아름다운 괴산호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 산책로 2.3km와 포토존, 전망대, 그리고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CG1//기존 산막이옛길을 연장해
괴산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데크길과
댐 위를 걸을 수 있는 공도교 등
2.3km 규모로 새로운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가칭 ‘호수길’로 불리는
이 길이 개장되면
기존 연하협 구름다리 등에 이어
댐 위에서 괴산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최명수 // 괴산군 관광개발팀장
“이 길을 통해서 관광객이 다시 한번 100만 명, 200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다시 한번 옛길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힐링 공간이자 여행지로서
많은 이들을 불러 모았던
산막이옛길이 명성 되찾기에 나선 가운데
데크길은 오는 22일
준공과 함께 개장합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