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옛 조선식산은행’건물을 보수하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당초 근대문화전시관에서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 등을 구상해 왔으나,


시의회에서 항일, 승전기념관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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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성내동>


지난 1933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민족 자본 수탈 기관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충주시가
건물을 보존, 활용하기 위해
보수 정비 공사를 하면서


기존 낡았던 모습에서 벗어나
현재 새 옷으로 갈아입은 듯
깨끗하게 변했습니다.


<중간 제목 : 건물 보수 이후 활용 방안 ‘관심’>


보수 공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건물 활용 방안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는 당초 근대문화전시관을 구상했으나
현재는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근 전시 시설과 연계한 문화 공간 등
최적의 활용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겁니다.
<현장싱크>박상호///충주시의원
“충주시는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사가 끝나면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담당 공무원에게 확인한 결과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시중에 들리는 말로는 미술 전시관 등의 활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간 제목 : “항일·승전기념관 활용 제안”>


이런 가운데
시의회에서 이 건물을
항일과 승전기념관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박상호 시의원은
제288회 임시회 자유발언에서


“충주는 수십 명의 독립운동가와
항일 저항의 상징 권태응 시인 등의 역사가 있는
‘충절의 고장’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도시이며
전쟁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던 승리의 지역”이지만


<중간 제목 :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기념관 등 없어”>


“충주에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기념관이 없고
항일 운동 자료나
전쟁 승전 자료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공간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싱크>박상호///충주시의원
“조선식산은행을 충주만의 항일종합기념관과 승전기념관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식산은행 건물에 항일 자료와 승전 자료를 전시한다면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각광받을 것이며 특히 관아공원과 문화회관 등 시민과 외지인이 많이 찾는 곳에 항일과 승전의 전시관이 들어선다면 충주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는 충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
복원과 철거를 두고
팽팽한 논쟁을 빚어왔던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논란을 딛고
새 모습으로 보수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