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은 당초 예정 부지를 매입하지 못하면서 시간만 보낸 꼴이 됐는데요.
최근 시가 호암공원과 충주경찰서 등 또 다른 예정지는 어떤지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이
수년째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어디에 지을지가
명확히 결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다
이후 식산은행 인근 부지로
추진됐는데
<중간 제목: 충주시립미술관 예정지 매입 난항…사업 제자리>
사유지를 매입하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건립 사업은
제자리를 맴돌게 된 겁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목소리를 수렴한 결과
새 예정지로는
호암공원과 충주경찰서,
충주역 인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의견 수렴…호암공원‧충주경찰서 등 거론>
호암공원 예정지로는
호암지 등 현재 조성된 곳이나
그 인근에 새로 만들어질
공원도 포함되며
충주경찰서는
청사 이전 시 활용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앞서 사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한차례 사업 속도가 더뎌진 만큼
이번에는 시유지나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작년에 주로 이야기가 됐던 곳이 경찰서 리모델링도 공공부지고요. 호암공원도 시에서 토지를 매입하면 시유지가 되기 때문에 주로 이야기했던 곳이 그 두 군데..”
<중간 제목: 예정 부지‧규모‧구성 등 관련 용역…3월쯤 추진>
시는 충주시립미술관 용역 관련 예산
3천500만 원을 편성해
부지의 적절성과
충주시 여건에 맞는 미술관 규모,
전시관 구성 등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나갈 예정입니다.
관련 용역은
다음 달쯤부터 추진해
4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흐릿했던 미술관 건립 밑그림은
올 상반기 이후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